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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24-12-09 05: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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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]
▲윤석열 대통령. ⓒ연합뉴스
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 긍정 평가가 취임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. 한국갤럽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16%로 취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. 긍정평가는 비상계엄 선포 후 13%까지 하락했다.
한국갤럽이 6일 발표한 12월 1주 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3%p 하락 현대저축은행 박슬기 한 16%다. 부정평가는 3%p 상승한 75%다.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실시됐으며, 3일 오후 10시30분 경 비상계엄 선포 전 조사 결과도 일부 포함됐다.
비상계엄 선포 후 조사를 실시했다면 긍정평가가 더 낮게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. 한국갤럽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전인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는 19%였 공공단체 으나, 비상계엄 선포 후인 지난 4일과 5일 긍정평가가 13%로 대폭 하락했다.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68%에서 80%로 대폭 늘었다. 한국갤럽은 “이는 국정농단 사태 초기인 2016년 10월 넷째 주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전후 양상과 흡사하다”고 했다.
▲한국 소상공인협회 갤럽 12월 1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. 사진=한국갤럽
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평가 이유로는 '경제/민생/물가'가 19%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'비상계엄 사태'가 16%를 기록했다. 한국갤럽은 “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경제·민생 다음으로 비상계엄 사태가 많이 언급됐는데, 발생 시 유한책임대출제도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가장 주목되는 사안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”이라고 했다.
정당 지지도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.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 조사에서 4%p 상승한 32%였으나, 이번 조사에서 27%로 대폭 하락했다. 민주당 지지도는 4%p 상승한 37%다. 이어 조국혁신당 7%(2%p 상승), 개혁신당 2%(1%p 국민주택금융공사 하락) 순이다.
▲한국갤럽 12월 1주 정당 지지도. 사진=한국갤럽
한국갤럽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6년 12월 직무정지 당시 긍정평가 5%를 기록했으며,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임기 중 긍정평가 최저치는 29%(2021년 4월 5주)다.
한국갤럽 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. 응답률은 12%이며 95%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±3.1%p다.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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